그래서 올린 거에요
여러분은 무슨 오프닝을 가장 추천하시나요?

일단 함정 오프닝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모르면 좋은 거지만, 알 가능성은 항상 있거든요. 대표적인 예로 번개메이트(Scholar's mate)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그림이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도리어 당할 수도 있고, 퀸 포지션이 나빠지고 상대의 전개를 도와주는 상황이 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신 지우코 피아노 피아니시모 라인이나(화이트 기준)공격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과감하게 대니쉬 갬빗까지는 시도해볼만 할 것 같아요.
흑의 경우에는 노벨님이 추천해주신 슬라브도 괜찮구요.
아니면 차라리 공부할 게 별로 없는 시스템 오프닝도 좋을 것 같네요. 킹즈인디언 어택이나, 런던, 콜 시스템처럼 상대의 움직임에 큰 신경을 안써도 되는 오프닝이 나을 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백으로 퀸스 갬빗, 잉글리시, 그리고 kia를 선호하고, 흑으로는 카로칸, qid를 선호하긴 하는데 취향 차이이니까 다양한 오프닝들 찾아보고 연구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백으로 퀸스 갬빗, 잉글리시, 그리고 kia를 선호하고, 흑으로는 카로칸, qid를 선호하긴 하는데 취향 차이이니까 다양한 오프닝들 찾아보고 연구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kia랑 qid가 뭐죠?

전 개인적으로 갬빗 추천합니다^^
죄송해요ㅠㅠ
전 갬빗 쓰는 타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갬빗 많이 안 써요ㅠㅠ

초보자 입장에서는 시실리안(굳이 해야겠으면 오켈리), 루이로페즈(굳이 해야겠으면 익스체인지), 카탈란, 그룬펠드 말고는 전부 개인 취향이죠!
저 네 개는 안 좋은 게 아니라 너무 어려워서(수학을 미적분으로 입문한다는 것과 똑같습니다)....고수를 노린다면 언젠가는 건드려야 할 오프닝이긴 합니다.
그리고 초보자 때는 가급적이면 메인라인은 알고만 있고 사이드라인을 깊이 파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이드라인이 마스터 레벨에서 잘 안 쓰이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초중급자에게는 모두 해당하지 않죠.
1. 포지션이 단순해진다: 초중급자 레벨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단순한 포지션이 좋습니다.
2.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전술 한 방에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 초중급자 레벨에서는 어차피 안 비깁니다(저만 하더라도 1700경기를 넘게 했는데 무승부는 100경기도 안 됩니다).
추가로, 모던 오프닝(인디언 계열 등)보다는 중앙을 적극적으로 싸우는 오프닝(오픈 게임, 프렌치 등)을 추천합니다. 중앙 힘싸움 과정에서 전술과 전략이 보이기 때문이죠. 모던 오프닝은 이런 전략과 전술을 배운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 과정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이죠.
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