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드 꿀팁

오늘은 여러분께 래피드 체스 실력을 높힐수 있는 몇가지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한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 건질수도 있잖아요? 

1. 교환을 피해라
 이건 꽤 중요합니다. 사실 교환 자체는 동등한 교환이면 안 하는게 디폴트(기본)이고 이유가 있으면 하는겁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계시길래 이건 한 번 찝어줘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 레이팅이 높다는 이유 하나로 다 교환할 이유가 됩니다. 왜 되느냐하시면 상대가 높잖아요. 제가 비기기만 해도 되거든요. 비겨도 레이팅이 올라요. 그럼 된겁니다.

2. 시간 관리를 해라
 래피드가 시간이 많아서 관리 안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거 진짜 안됩니다. 저도 래피드 두다가(10분) 상대가 스탠다드 체스마냥 1수당 1분씩 고민하는걸 보면 답답하기도 한데 기분이 좋습니다. 시간도 기물입니다. 고민할 상황 아닌데 초심 되찾겠다고 기물 간의 관계 다 체크하고 있으면 피스업 상황이어도 시간패 당합니다. 그런짓은 대회에서 스탠다드 체스를 두던지 아니면 애초에 15분에 피셔 10초 이상인 경기에서 하세요. 

3. 상대 기물의 활동성을 체크해라
 제가 말하는건, 주구장창 다 확인하라는게 아닙니다. 위협은 보통 몇수 전부터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있다고해도 처음부터 체크하기 시작하면 있을수가 없죠. 상대가 마지막으로 움직인 기물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4. 수읽기를 해라
 수읽기, 참 어렵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수읽기는 강제수를 바탕으로 합니다. 즉 체크나 기물에 대한 공격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수읽는 어렵습니다. 상대가 예상치 못한 강제수를 무시하는 수를 둘수도 있고 잘못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계산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체스 퍼즐을 두고 생각하고 두고 생각하고를 반복하며 의미없는 시간 보내시지 마시고 끝까지 다 보고 수를 두세요. 그것만 반복해도 수읽기가 한결 쉬워질겁니다. 
 

이걸로 제 꿀팁은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