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제로는 대니를 제거하기 위해 댄야를 이용하기로 결정함
대니 제거를 위해 투입된 댄야는 대니를 일부러 마티 일행에서 떨어트려 놓은 뒤 넓은 평야로 데리고 감
그 후 댄야는 평야 한가운데에 서서 대니를 심문하기 시작함
대니는 자신의 스파이 활동을 끝까지 부정함
결국 댄야가 대니를 선제공격하면서 둘 사이에 전투가 벌어짐(이때 대니와 댄야 둘의 착잡한 마음 속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매우 멋진 전투로 연출할 계획)
한편, 그때까지도 알파제로와 같이 다니던 마티 일행은 대니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대니를 걱정하기 시작하나, 알파제로는 "대니가 아파서 밤새 내 집에 데려갔다"라고 거짓말을 해서 마티 일행을 안심시킴. 실제로 전날 밤에 알파제로가 댄야와 함께 대니를 제거하는 작전을 짜기 위해 본부로 돌아갔다가 다시 왔기 때문에 마티 일행은 이를 믿을 수밖에 없었음
알파제로는 더 이상 마티 일행을 속이기는 힘들겠다고 판단해 밤에 마티 일행을 기습하여 처리하려고 함
대니와 댄야는 여전히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 댄야가 조금 더 강했기 때문에 대니는 점점 밀려서 패배할 위기에 처함
결국 대니는 도망치기 시작했고, 댄야가 대니를 맹추격함
마티 일행은 알파제로와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대니가 튀어나오더니 마티 일행에게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그새 댄야가 대니를 뒤쫓아와 공격함
이 광경을 목격한 마티 일행은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한 알파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알파제로는 본색을 드러내고 마티 일행과 전투를 벌이기 시작함
그러자 스톡피시도 본색을 드러내고 마티 일행을 공격함
마티 일행은 스톡피시, 알파제로와 전투를 벌였는데, 스톡피시와 알파제로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상대가 되지 않았음. 스톡피시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주었고, 알파제로는 온갖 흑마법까지 부렸음
결국 마티 일행은 모두 쓰러졌고, 대니도 결국 댄야에게 패배해 쓰러짐
알파제로가 마티 일행을 살해하려던 그때, 스톡피시가 알파제로를 기습하여 전투가 일어났고, 알파제로가 패배함
결국 알파제로는 스톡피시에게 살해당했고, 스톡피시는 알파제로의 흑마법의 힘을 흡수하여 거대한 용의 모습이 됨
스톡피시가 알파제로를 죽이는 모습을 본 댄야가 스톡피시에게 달려들었으나, 댄야는 스톡피시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음. 결국 댄야도 스톡피시에게 살해당했고, 스톡피시는 댄야의 영혼을 흡수하여 더 강해짐
댄야와 스톡피시가 싸우는 동안 일어난 대니는 마티 일행을 깨운 뒤 자신이 희생할 테니 성으로 가서 체스 말들을 풀어주고 같이 싸워라고 말한 후 스톡피시에게 달려듦
마티 일행은 크게 다친 상태였지만 대니를 생각하며 열심히 가서 마침내 성에 도착함
마티 일행은 지하감옥으로 달려가 체스 말들을 모두 풀어주었고, 앞으로 우호 관계를 맺고 같이 싸워달라고 함
마티 일행은 체스 말들이 "우리가 왜 싸워야 하냐"라고 할까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자존심이 강했던 체스 말들은 마티 일행의 제안을 승낙했고, 순식간에 대군이 생긴 마티 일행은 스톡피시를 처치하기 위해 출발함
그 동안 스톡피시는 마티 일행의 흔적을 따라가 성에 도착해 성을 파괴하고 있었는데, 이에 분노한 체스 말들이 스톡피시를 공격하고 마티 일행도 따라 공격하면서 최종전이 시작됨
처음에는 스톡피시가 압도적인 우위인 것처럼 보였으나, 이미 알파제로와 댄야를 상대하면서 상당히 지쳐있었던 스톡피시는 결국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체스 말들을 이기지 못했음
아주 긴 전투 끝에 스톡피시는 흑마법의 힘을 모두 소진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감
마티 일행은 스톡피시를 죽일지 살릴지 결정해야 했는데, 체스 말들은 저런 괴물은 죽여버려야 안전하다며 스톡피시를 죽이려고 했지만 마티 일행은 결국 스톡피시를 살리기로 결정함
감동한 스톡피시는 완전히 마티 일행의 편이 됨
체스 말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맨 처음에 싸움이 일어났던 들판에 도착한 마티 일행은 대니와 댄야의 시신을 발견함
마티 일행은 대니를 끌어안고 울었으며, 스톡피시는 미안한 마음에 숙연해짐
그렇게 마티 일행은 대니의 희생으로 평화를 되찾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음
그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마티 일행을 누군가가 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보는데.............